2013년 1월 29일 화요일

wearing-off: efficacy, safety and feasibility-an open-label, 6-week study

 Neural Transm. 2010;117:333-342
연구목적 
DDCI (Dopa-Decarboxylase Inhibitor)는 파킨슨병의 효과적인 복합 제제로 알려져 있지만 장기간 사용시 운동증상 등의 합병증이 종종 발생한다. LCE (levodopa/carbidopa/entacapone)는 DDC (Dopa-Decarboxylase)와 COMT (Catechol-O-Methyltransferase)를 동시에 억제하며 levodopa의 생체 이용률을 25~50% 증가시킨다. Levodopa/DDCI와 entacapone이 약효소진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이미 이루어져 있다. 복합 제제로서의 효능, 안정성과 임상에서 실현 가능함이 이 개방표지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방법 
독일, 스웨덴, 영국의 25개 다국적, 다기관, 개방표지, 단암 제4상 연구로 계획되었으며, 35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하였다. 제외기준은 6주전 COMT 억제제 복용, 비선택적 MAO 억제제 또는 MAO-A와 MAO-B 억제제를 권장량 이상 사용하거나 apomorphine, 항정신병 약물, D2-수용체를 차단하는 항구토제를 사용한 경우였다. 예기치 않은 off-time, 이상운동증, 임상적으로 중요한 질병도 제외시켰다. 1차 종료점은 지난 6주간의 P-CGI-C (Patient-assessed Clinical Global Impression of Change)에 기초를 두었다.

연구결과
 
기준선 특성에서 양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P-CGI-C에서는 77.0% (95% CI: 69.2, 84.8; p<0.0001) <그림 2>, I-CGI-C (Investigator-assessed CGI-C)에서는 84.1% (95%CI: 77.3, 90.8; p<0.0001)의 개선을 보였다<그림 3>.

UPDRS (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와 QoL-VAS (Quality of Life-Visual Analog Scale) 또한 유의하게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안전성 면에서도 대부분의 환자 (72.3%)가 경미한 부작용을 보고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1.8%에 그쳤다, 또한 LC (levodopa/carbidopa)로 치료한 군보다 LB (levodopa/benserazide)로 치료한 군에서 반응이 더 나은 것으로 보아, LCE로 전환 시 LB에서의 전환이 더욱 용이하다는 결과를 알 수 있다. 운동증상과 비운동증상에서도 각각 62%, 38%로 개선을 보고하여 흥미롭다. 기분 변화는 H&Y (Hoehn & Yahr) 2 이하의 군에서 H&Y 2.5 이상의 군보다 개선되어 초기 환자의 LCE로의 전환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논문 요약
 
이 연구는 약효소진 증상을 보이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LB 또는 LC에서 LCE로 전환했을 때의 효능, 안정성과 임상에서 실현 가능함에 대한 6주간의 다기관, 개방표지 임상 연구이다. 1차 종료점으로 P-CGI-C를 기준으로 삼고, 2차 종료점으로 I-CGI-C, UPDRS 및 QoL-VAS로 결과를 나타냈다. LCE로 전환했을 때, 77% (p<0.0001)의 환자는 '증상의 개선'을 보고했다.

결론
 
약효소진 증상을 가진 파킨슨병에서 LB와 LC로부터 LCE로의 전환이 임상에서 용이하며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다. 연구기간 동안 이상운동 증상이 5%(6/115)로 이전의 연구에 비해 적었다는 점이 향후 치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WOQ-9은 약물 전환의 이득을 평가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진국, 대구 가톨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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