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약효소진 근긴장증을 보인 파킨슨병환자에서 Levodopa/Benserazide HCI HBS 처방 사례
- 기사입력시간 : 2014-03-06 13:43:17
- 최종편집시간 : 2014-03-06 13:43:17
- 청년의사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신경과 교수 백종삼
신경과 교수 백종삼
증례- 61세 남자
주요증상
3개월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우측 엄지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면서 통증이 있으며 걸을 때 더 힘들어진다.
과거병력
- 10년 전 차에서 내리다가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에 의해 우측다리를 다치는 교통사고
- 1년 전 위염 진단 받음 –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음.
가족력
- 특별한 사항 없다. 약물 복용 기왕력도 없다.
- 비흡연자
내원 전 경과
3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된, 걸을 때 우측 팔을 잘 흔들지 않고 걸음걸이가 자꾸 느려지는 증세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본 증세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였으나 환자의 아내의 말에 의하면, 얼마 전부터 환자의 걸음걸이가 느려지더니 이후 얼굴표정이 굳어졌으며, 말소리도 점점 작아졌다고 하였다. 기립성 저혈압이나 인지능력 장애는 없었다고 하였다.
주요증상
3개월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우측 엄지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면서 통증이 있으며 걸을 때 더 힘들어진다.
과거병력
- 10년 전 차에서 내리다가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에 의해 우측다리를 다치는 교통사고
- 1년 전 위염 진단 받음 –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음.
가족력
- 특별한 사항 없다. 약물 복용 기왕력도 없다.
- 비흡연자
내원 전 경과
3년 전부터 서서히 진행된, 걸을 때 우측 팔을 잘 흔들지 않고 걸음걸이가 자꾸 느려지는 증세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본 증세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였으나 환자의 아내의 말에 의하면, 얼마 전부터 환자의 걸음걸이가 느려지더니 이후 얼굴표정이 굳어졌으며, 말소리도 점점 작아졌다고 하였다. 기립성 저혈압이나 인지능력 장애는 없었다고 하였다.
진찰 소견
표정이 없는 얼굴로 내원을 하였으며 전두엽기능에 대한 모든 반사가 양성으로 관찰이 되었다. 말소리는 유창하였고 의사소통 시 적당한 단어선택을 하고 있었다. 뇌신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으며 안구운동과 냄새를 맡는 기능에서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경도의 휴지기 손 떨림이 우측 팔과 다리에서 관찰이 되었으며 같은 쪽에서 경직과 운동느림이 함께 관찰되었다. 걸을 때 우측 팔 움직임이 감소되어 있었고 자세 반사에서 한 두 발자국 뒤로 물러났지만 넘어짐은 없었다.
표정이 없는 얼굴로 내원을 하였으며 전두엽기능에 대한 모든 반사가 양성으로 관찰이 되었다. 말소리는 유창하였고 의사소통 시 적당한 단어선택을 하고 있었다. 뇌신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으며 안구운동과 냄새를 맡는 기능에서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경도의 휴지기 손 떨림이 우측 팔과 다리에서 관찰이 되었으며 같은 쪽에서 경직과 운동느림이 함께 관찰되었다. 걸을 때 우측 팔 움직임이 감소되어 있었고 자세 반사에서 한 두 발자국 뒤로 물러났지만 넘어짐은 없었다.
내원 전 처방
3년 전, 상기 기왕력과 신경학적 검사 결과 파킨슨병으로 진단 하에 하루에 세 번씩하루 총 carbidopa/levodopa 300 mg과 domperidone 3mg을 처방받아 복용하였다.
3년 전, 상기 기왕력과 신경학적 검사 결과 파킨슨병으로 진단 하에 하루에 세 번씩하루 총 carbidopa/levodopa 300 mg과 domperidone 3mg을 처방받아 복용하였다.
처음 약물 복용 1년 후 시행한 신경학적 검사에서 경도의 휴지기 떨림이 점점 더 심해졌고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여 ropinirole 3mg을 추가하였다.
하지만 ropinirole 투여 후 6개월 지난 후부터 환시를 주로 밤에 경험을 하여 이때부터 ropinirole을 점차 줄여서 끊었다.
Ropinirole을 끊은 이후 환자의 환시는 점차 사라졌지만 우측 팔에 떨림과 운동서행이 더 심해져서 이후 carbidopa/levodopa 100mg씩 하루 세 번 투여를 중지하고 대신 levodopa/carbidopa/entacapone 150mg을 교체하여 투여하였다.
처방 및 치료 경과
내원 3개월 전부터 비교적 잘 지내던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우측 엄지 발가락이 위로 올라가면서 뻣뻣한 증세가 통증과 함께 생겼으며, 이는 아침 약을 복용하고 약 30분 후에 점차 호전되었다. 하지만 점심약과 저녁약을 복용하기 30분 전부터 환자의 증세가 더 악화되는 느낌은 계속되었다고 하였다.
내원 3개월 전부터 비교적 잘 지내던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우측 엄지 발가락이 위로 올라가면서 뻣뻣한 증세가 통증과 함께 생겼으며, 이는 아침 약을 복용하고 약 30분 후에 점차 호전되었다. 하지만 점심약과 저녁약을 복용하기 30분 전부터 환자의 증세가 더 악화되는 느낌은 계속되었다고 하였다.
이에 아침과 저녁에 Levodopa/Benserazide HCI HBS 100/25mg을 각각 하루 두 번 더 복용하도록 하였다. 환자는 기존 약에 Levodopa/Benserazide HCI HBS를 추가로 복용한 후 아침에 생겼던 근긴장증과 다음 약 복용 바로 직전에 생겼던 약물소진(Wearing OFF) 증세는 호전되었다.
고찰
정리하면, 본 환자는 비교적 약물에 잘 반응을 보였던 증례인데, 치료 중에 ropinirole 추가로 인한 환시 부작용은 본 약제를 끊음에 따라 사라졌다. 도파 반응에 따른 아침의 OFF 근긴장증과 다음 약을 복용하기 직전에 보였던 약물 소진은 아침 저녁으로 추가 투여한 Levodopa/Benserazide HCI HBS에 의해 호전되었다.
정리하면, 본 환자는 비교적 약물에 잘 반응을 보였던 증례인데, 치료 중에 ropinirole 추가로 인한 환시 부작용은 본 약제를 끊음에 따라 사라졌다. 도파 반응에 따른 아침의 OFF 근긴장증과 다음 약을 복용하기 직전에 보였던 약물 소진은 아침 저녁으로 추가 투여한 Levodopa/Benserazide HCI HBS에 의해 호전되었다.
Levodopa/Benserazide HCI HBS는 서방형 제형으로 levodopa의 유효 혈중 농도를 길게 유지시켜 복용 횟수를 줄여주어 환자들의 순응도를 높여준다. (그림 참조)
- ▲ Source: data on file of Roche
이는 다시 말해서 표준제형에 비해 운동동요(fluctuation)를 현저하게 감소시켰으며, 본 환자에게 보였던 OFF 근긴장이상증 (OFF dystonia), 혹은 밤중이나 이른 아침의 운동불능증(akinesia)를 호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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