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원작자 김광림의 신작 '슬픈 인연' 무대에 올리다.>
군사정부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 외국으로 도피한 아버지 때문에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아버지가 간첩이라고 거짓자백을 한 후 풀려난 '백윤석'. 촉망받는 서울대 법대생이던 그는 이 사건으로 꿈을 접고 생계를 위해 전파상을 하며 아내 '김순임'과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백윤석은 우연히 첫사랑 '박혜숙'을 다시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동시에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아내를 간호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 김순임은 박혜숙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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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부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 외국으로 도피한 아버지 때문에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아버지가 간첩이라고 거짓자백을 한 후 풀려난 '백윤석'. 촉망받는 서울대 법대생이던 그는 이 사건으로 꿈을 접고 생계를 위해 전파상을 하며 아내 '김순임'과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백윤석은 우연히 첫사랑 '박혜숙'을 다시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동시에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아내를 간호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 김순임은 박혜숙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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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죄의식에 갇혀 꿈을 접는 주인공 백윤석과 그에게서 한번도 사랑을 받지 못한 아내 김순임, 백윤석의 첫사랑 박혜숙, 백윤석의 친구 '김주삼' 등을 통해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아픔과 어느 시대든 억압과 구속에 맞서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광림은 이 작품이 "사회와 시대로부터 개인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강신일(백윤석 역), 방은진·남기애(박혜숙 역), 최용민(김주삼 역), 이정은(김순임 역) 등 쟁쟁한 연극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배우들은 무대에서 직접 색소폰, 하모니카, 비올라, 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은 3월 20일∼4월 5일 명동예술극장. 관람료는 2만∼5만원. 청소년 및 대학생 30% 할인. 19세 이하 1만원. 문의 1688-5966.
김광림은 이 작품이 "사회와 시대로부터 개인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강신일(백윤석 역), 방은진·남기애(박혜숙 역), 최용민(김주삼 역), 이정은(김순임 역) 등 쟁쟁한 연극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배우들은 무대에서 직접 색소폰, 하모니카, 비올라, 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은 3월 20일∼4월 5일 명동예술극장. 관람료는 2만∼5만원. 청소년 및 대학생 30% 할인. 19세 이하 1만원. 문의 1688-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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