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0일 금요일

I was arrested for not smiling. an example of the ‘chronic misunderstandings’

(** 무표정한 얼굴로 런던 올림픽 싸이클경주 구경하다가 사이클 경기 방해자로 오인받고 경찰서에 무려 5시간이나 억류돼 있다가 풀려나는 황당한 사건이 런던에서 발생했답니다.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12 런던올림픽 첫날이었던 지난달 28일 전직 군인이자 무술사범인 마크 워스폴드(54)가 태권도 시범을 보인후 사이클 도로 경주를 관람하다가 “웃지 않고 즐기고 있지 않는 것 같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고 8일 전했다.

워스폴드를 조사한 서리 경찰 측은 마크의 행동과 옷차림, 코스로의 접근성 특히 워스폴드의 무표정한 얼굴 때문에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공공도로에서의 경주를 반대하는 시위자들 가까이 서있었기 때문에 치안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워스폴드는 2010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로, 근육 경직 증상 때문에 마치 탈을 쓴 것처럼 표정을 지을 수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리 경찰 측은 마크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파킨슨병 운동가인 로라 보위(Laura Bowey, campaigner for Parkinson’s patients of Parkinson’s UK)는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일상에서 술에 취했다거나 수상하다는 신고를 많이 받고 있다”며 “워스폴드의 경험이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8101608041&code=970211
2)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185494/Olympics-2012-Parkinsons-sufferer-Mark-Worsfold-54-arrested-police-smiling-cycling-road-rac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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