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9일 목요일

▲ SBS <기분 좋은 날> ⓒSBS 
▲ SBS <기분 좋은 날> ⓒSBS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 방송모니터위원회가 SBS <기분 좋은 날>을 ‘좋은 드라마’로 선정했다.
 
SBS <기분 좋은 날>은 홀로 자식들을 키워 낸 어머니와 세 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주말 가족 드라마다. 작년 4월 26일 방영을 시작해 호평을 받았으나, 10월 5일 방영을 끝으로 조기종영 돼 아쉬움을 낳았다. 당시 SBS는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조기종영 결정 이유로 들었으나 저조한 시청률 때문이 아니냐는 시청자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민언련 방송모니터위원회는 SBS <기분 좋은 날>에 대해 “자극적 막장 드라마 경쟁이 심각한 현실에서 기존 가부장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모계 중심의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라고 평가하며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등장인물이 자신의 병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가족 구성원들과 성숙한 태도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고 ‘좋은 드라마’ 선정 이유를 밝혔다.
 
‘좋은 드라마’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에 민언련 교육관에서 민언련 방송모니터위원회와 대한파킨슨병협회 공동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onmymind@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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